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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라섹 리얼 후기 수술당일부터 7일차 후기

by Carpe diem(오늘을 즐겨라) 2020. 6. 14.

드디어 제가 라섹 수술을 진행을 했습니다.!!!!

수술이 무서운 저는 수술은 절대 안해야지 라는 마음으로 렌즈를 착용했고,

항상 렌즈를 끼고 다니다보니 각막 상처 등 약해진 각막때문에

더이상 렌즈착용이 힘들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ㅜㅜ

엄청난 고민의 결과 수술을 결심했습니다!!


이제 그 수술 후기를 작성하려고 합니다.

혹시 라식,라섹 차이를 잘 모르시는 분들은 

전에 포스팅했던 내용을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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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24 - [뷰티] - 라식,라섹,스마일라식 시력교정 수술 차이점,장점,단점,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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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당일>

라섹은 시력적인 회복도 많이 느릴 뿐만 아니라 통증이 좀 많이 심해요ㅜㅜ

뭐 사람마다 통증 강도가 다르겠지만 

주변사람들 보면 보통 2~3일은 계속 아프고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하더라고요.

그래도 이 시기만 참으면 광명을 찾는다고 하더라고요.

새로운 세상이 열린데요 ㅋㅋㅋ 

수술전까지는 이 말이 크게 와닿지 않았죠...ㅎㅎ


 눈 관련 검사는 수술날전에 미리 검사를 진행을 했고,

수술당일에 가면 수술 전 검사, 수술 동의서 작성하고, 주의사항, 약설명 다 듣고 원장님을 뵙습니다.

원장님 시력검사까지 하고 수술실 들어갑니다.


라섹은 자가혈청안약이라는걸 줍니다.

혈청안약은 회복을 좀 더 빠르게 도와주고 건조증에 효과가 있어요.

혈청안약을 만들기 위해선 채혈을 해야되기때문에 수술실 들어가자마자 피를 뽑았어요.

그 후 수술 가운 입고 마취안약넣고 눈 소독후 잠시 대기를 했죠..


대기를 하는데도 너무 무서웠어요.

제가 얼마나 무서웠냐면 수술당일 아침밥이 하나도 안넘어가더라고요.

아침밥을 안남기는 사람인데 밥을 남겨버렸어요 ㅜㅜ


대기 후 수술실 안으로 들어가서 누웠고 원장님 들어오시면 이제 수술 시작합니다.


제가 하도 무서워 하니 수술할때 수술방선생님께서 손을 꼭 잡아주시더라고요. 무한감동

손하나 잡아줬다고 진짜 긴장도 안하고 편하게 수술 받았어요 ㅎㅎ


마취를 하기 때문에 수술 할 떄는 전혀 아프지는 않아요.

얼굴에 포를 덮고 오른쪽 눈을 벌렸고, 브러쉬로 상피 제거를 했어요

엄청 빠른 속도를 상피제거하고 레이저 조사하고 씻어내고 보호용렌즈 착용 끝!!

이렇게 반대쪽눈까지 해서 10분정도 걸린것같아요.


수술시간은 생각보다 후딱 갑니다~ㅎㅎ

수술 다 끝나고 밖을 둘러봤는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생각보다 잘보여요 ㅎㅎ


수술 후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마취풀리기 전에 신속귀가를 했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마취가 빨리 풀리지 않아서 집에가서 점심밥까지 다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점심밥을 먹으니 약을 넣을 시간이더라고요.

수술 후 약 점안이 굉장히 중요합니다!!!!(강조)


약을 넣고 나서부터 눈이 조금씩 시리기 시작하더라고요.

저는 안약 넣는 시간 엄청 잘 지켰어요.

낮잠을 자더라도 약 넣을 시간이 되면 저절로 깨더라고요.


수술 후 한 4시간 지나고 나서부터 눈물이 엄청 나요.

눈이 시려서 눈도 제대로 못뜨고 감고 있어도 눈물이 주루룩 흘러요.

눈도 부셔서 집안 불빛을 다 차단하고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있었어요.

수술 후 눈 깜빡임이 중요한데 너무 눈이 시리니까 눈을 못떠요 ㅜㅜ


눈을 계속 감고 있으면 위,아래 눈꺼풀들이 너무 착 달라붙어서 눈을 더 못뜨겠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억지로 감았다 떴다 반복했어요.

그러니까 좀 통증도 덜하더라고요,혈청안약 계속 넣어주고요.


통증이 계에에속 있는게 아니라 있다 없다 반복이에요.

저녁밥 먹을쯤 부엌도 다 불끄고 거의 눈 감고 밥을 먹었어요 ㅎㅎㅎ

(아파도 먹을건 포기 못함..)


통증이 어떤 느낌이냐면

렌즈잘못꼈을때 그 통증이에요. 또 렌즈를 거꾸로꼈을때 그 느낌이 계속 있는거에요.

눈물도 내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나오는거고요.


수술당일 밤에 자다가 통증때문에 새벽에 꺴어요 ㅜㅜ

너무 아파서 혈청안약 넣어주고, 인공눈물 냉장보관한게 있어서 넣어줬더니 좀 괜찮아지더라고요.

그리고 다시 잤어요 ㅜㅜ


<수술 다음날>


아침 9시정도에 일어나서 아침밥을 먹고 내복약을 챙겨먹고, 안약 점안해주고

다시 잠을 잤어요 ㅎㅎ

통증이 있다보니 잠이 최고에요!!!!!!


수술 다음날 부터는 3시간마다 안약을 넣어야되서 12시에 다시 일어났어요.

근데 통증이 없어졌더라고요. 이때부터는 눈시림만 있었구요.

눈시림도 어지간히 불편한게 아니에요.

솔직히 수술전에 눈시림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너무 힘들어요. 눈물이 시도때도 없이 나오니까 눈이 엄청 붓더라고요.

사람이 이렇게까지 부을 수 있구나 싶을정도로 붓더라고요 ㅋㅋㅋㅋㅋ

부으니까 눈도 너무 무겁구요.


어쨌뜬 통증이 없어져서 너무 좋더라고요. 

그래도 눈 시림 때문에 이날은 거의 잠만 잔것같아요 ㅎㅎ

잠은 자도 약은 다 챙겨 넣었구요.

눈부심도 심해서 선글라스는 당연 착용했고 불은 다 끄고 다녔어요 ㅎㅎ


<수술 후 2일차>

아침에 눈을 떳고 주위를 둘러봤어요.

근데 눈부심,시림 다 없더라고요 ㅎㅎ

불도 다 키고 다니고 선글라스도 안껴도 됐어요.

핸드폰도 다 볼 수 있었구요.

이때는 진짜 하루종일 핸드폰봤던것같아요.


일단은 일상생활 다 가능해져서 저는 제한된 일상이 없어지고 자유로워졌어요.

그래도 시력적인 부분이 완벽히 다 회복이 된게 아니다 보니

좀 흐리고 초첨이 안맞는건 있어요.

그렇지만 생각보다 잘보여서 만족했어요 ㅎㅎ


<수술 후 3,4일차>

사실상 통증이 없어지고 나서부터는 비슷한것 같아요

시력도 시간이 지날 수록 점점 좋아지구요.

다만 노트북이나 핸드폰을 오래보면 눈이 금방 피로해지고

건조해져서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줬구요.


<수술 후 5일차>

병원에 내원해서 보호용 렌즈를 제거를 했어요.

제거한다고 크게 달라질건 없었고,

조금 건조했어요.

시력은 솔직히 잘보였어요 ㅎㅎ


<수술 후 7일차>

충분히 일상생활 잘 하고 있습니다.

수술 초반에는 오른쪽눈이 더 잘보였는데 지금은 왼쪽눈이 훨씬 잘보여요.

지금 왼쪽눈은 선명한데 오른쪽은 좀 흐려요.

시력이 왔다갔다 하기는 하지만 일상생활에 크게 불편한거 없고

약 잘 넣고 시간이 지나야 회복이 되니 

조금 더 기다리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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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일단 저는 라섹을 했는데도 생각보다 통증이 있지않아서 너무 만족합니다.

통증도 사실 왼쪽만 있었어요, 오른쪽눈은 아예 없었거든요 ㅎㅎ

일상생활도 금방 가능했고 회복력도 좋아서 저는 수술 후회하지 않네요 ㅎㅎ

엄청 걱정했었는데 수술하고나니 별거 아니네요.


진짜 수술 하고나니 세상이 달라져요.

먼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안경부터 안써도 다 보이는점.

아침 준비할떄 렌즈착용하는 시간 단축되고요 ㅎㅎ

여러모로 엄청 편리하고 좋더라고요.

여행갈때도 렌즈 빼고,세척하고 해야되는데 이제 안그래도 되니 너무 좋아요.

저 요즘 다른 지인들한테 수술 권유 하고 있어요 ㅋㅋㅋ


빨리 회복이 됐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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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 라섹 수술 후기였습니다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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